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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백업용 블로그
by 팝플웰


매일 1.14 2018/01/15 17:30 by 팝플웰



이거 뭔가 초등학교때 밀린 일기 한몫에 몰아쓰는 느낌이네요.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 포스팅하는 분들 존경스러워요.











4월에 갈 일본여행 경비를 마련하고자 집에서 15분 거리의 피씨방 주말야간 알바에 무턱대고 도전했습니다. 음.... 시작부터 강한 후회가 밀려드네요 이거 생각보다 보통이 아닙니다; 다들 업무가 쉽다고들 하는데 평생 피씨방이라곤 수강신청 용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심지어 1시되면 무조건 졸린 저에겐 이미 초고난이도구요(...) 10시부턴 흡연이 허가되서 10시간 동안 담배냄새에 찌들어 삽니다 네...

그래도 스크린골프장에 비할바는 아니에요. 초등학교 5학년때 신축빌라 노가다로 알바를 시작했지만 스골장은 정말이지 난이도 별 다섯개의 최악의 알바로 꼽을 수 있습니다(덩치 산만한 팔토시 문신 아재들이 카운터 앞에서 담배피며 진을 치고 있음+아재들의 계속되는 플러팅 앤드 질척임+술취한 손놈들의 배달음식 및 술 시다바리+사장 안주인의 갈굼) 이 4단 콤보 앞엔 장사 없습니다. 왜 스골장 카운터는 20대 초반 여자만 뽑겠어요 이런 이유때문이죠.

그래서 피씨방의 장점은 손님들이 아무도 저한테 관심이 없단겁니다. 몸은 축나지만 정신적 스트레스가 현저히 덜합니다. 다행히 사장님도 퇴근 빨리 시켜주고 입금빠른 좋은 분이네요.











그렇게 아침 8시에 퇴근하고 12시에 소고기 샤브샤브를 먹으러 간 미친 일정. 집에 담배냄새 벨라 오자마자 씻고 두시간 자고 나갔더니 내가 먹고있는게 정녕 소고기가 맞는지 맛도 안느껴지고...ㅋㅋㅋㅋㅠ 같이 먹은 친구들은 일본여행 같이 갈 팸이에요. 사진엔 한명만 나왔지만 제 옆에 한명 더 있죠. 사실 옆에 있는 친구의 퇴사기념으로 계획된 여행이라서요.










아 사진 왜 이렇게 찍었지...;
전 진짜 샤브샤브집을 저 죽때문에 간다고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원래는 쌀국수다음에 죽이 나왔었는데 요샌 둘중 하나만 고르라더군요 흑흑











차마시고 얘기 좀 했을 뿐인데 시간은 훌쩍지나 또 피씨방으로... 집에 부산어묵을 세트로 사놨는데 전자렌지가 없어서 못먹던 오징어핫바를 여기서 돌려먹네요ㅋ 손님이 라볶이나 짜파게티 시킬때마다 배고파 죽겠어서 사진은 없지만 야식으로 탕수육 먹었어요. 안자고 버티려면 입에 무언갈 물고있어야만 한다는ㅠㅠ 앞으로 있을 하드코어한 주말이 걱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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